- 라이딩클럽 이희건 과장, “사회 공익적 측면에서 마련한 프로그램” 최근 ‘힐링’이 화두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루저’나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아웅다웅하다보니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는다. 주고받은 상처는 보듬어야 아문다. 사람이 치유할 수 없는 상처라면, 비슷한 체온을 가진 말에게 기대보는 건 어떨까. 이색 승마 프로그램을 기획,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라이딩클럽(대표이사 남욱)은 ‘말과 함께하는 힐링소풍’이란 프로그램을 지난 11월 2일, 경기도 남양주시 시즌5승마장(대표 강희영)에서 진행했다. 취업과 경쟁으로 상처받은 대학생들, 특히 말을 한 번도 타 보지 못 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아침 일찍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 8명은 교관의 도움을 받아 말도 타고 직접 말을 씻겨 주고 당근과 각설탕을 주는 승마 체험을 했다. 처음 말을 타는 만큼 비명 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리고 우왕좌왕하기도 했지만, 이내 말에게 몸을 맡기고 승마를 즐겼다. 또 말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고 천마산을 산책하면서 모처럼 가진 여유를 한껏 누리기도 했다. 오후에는 대학생 강연기획 그룹, 드림포레스트의 이현지 씨 주도로 ‘대학 생활동안 느낀 다섯 가지’라는 프로그램을 열어 참여 대학생들의 진정한 꿈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여 대학생들은 “내가 자본주의 상품이 된 것 같아 씁쓸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내면의 집을 만드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모처럼 가진 여유에 만족해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라이딩클럽 이희건 과장은 “승마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지친 대학생들이 즐거웠다, 재미있다고 느끼면서 푹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사회 공익적 측면에서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딩클럽은 승마 저변 확대 및 대학생들의 자기계발에 도움을 주고자 ‘제4기 대학생 승마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총 7개 팀, 14명을 모집하며 이들은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3개월 간 전국 각지의 승마장에서 승마 강습을 받은 뒤 기승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활동하는 서포터즈에게는 승마 강습권 및 교통비를 전액 제공한다. 11월 25일까지 hk@iskra.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02-856-7922 라이딩클럽 이희건 과장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 `말과 함께하는 힐링 소풍` 참가 대학생들의 후기 힐링 타임이 필요해서 신청했는데 우연히 당첨되어 승마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승마를 처음해 보는데 무섭기 보다는 너무 재밌었고 말들도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해서 사랑스러웠습니다. 승마가 이렇게 재밌는 스포츠라는 걸 처음 알게 됐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정기적으로 즐기고 싶습니다. 무거운 나를 태워주느라 고생한 ‘베이직’도 고마웠어 :) - 정수빈 양 졸업 전시를 준비하는 4학년, 계속 되는 야근 작업에 피곤한 하루하루였지만 ‘승마!’라는 얘기에 수업도 제치고 갔습니다. 말은 올라탄 사람의 심장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예민한 동물이라고 들었는데, 제가 탔던 ‘스타’는 제가 긴장했단 것도 다 알았겠죠? 자꾸 엉덩방아로 스타의 등을 찧어서 많이 아팠을텐데 착한 눈빛으로 저를 태워주던 스타가 자꾸 생각납니다. - 박민진 양 | ||||||||
|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 ||||||||
| 출 판 일 : 2012-11-10 ⓒ 2004 KR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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