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형 사회적 기업 출자로 마사회 사업 다각화 추진 국내 최초로 공기업인 한국마사회가 직접 출자를 통한 사회적 기업이 발족하면서, 장태평 회장이 취임 이후 역점을 두었던 마사회의 사업 다각화 정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9일(금) 서울경마공원에서 축산 폐기물에 불과했던 마분(馬糞)을 친환경 비료로 가공·판매하기 위한 ‘KRA 함께하는 에코 그린 팜’ 발족식을 가지고 사회적 기업형 사회공헌사업에 나섰다. `KRA 함께하는 에코 그린 팜`은 공기업인 마사회와 민간기업에서 공동 출자하여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되는데, 생산되는 마분퇴비는 도시형 농업사업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시형 농업사업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와 관련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KRA 함께하는 에코 그린 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고용 창출, 동반 성장을 위해 공기업이 직접 출자하여 설립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적 기업이다. 일본 JRA(중앙경마회)가 수익사업으로 마분공장을 세워 비료로 공급 중인 사례가 있지만 사회적기업과는 거리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 시도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예로부터 마분은 덜 소화된 풀과 함께 양분이 들어있어 다양한 약재로 쓰였고, 심지어 마통차라 하여 차로 끓여 먹을 정도로 자연친화적인 재료이다. 게다가 경주마 마분은 영양적인 측면에서 강점이 크고, 약물검사체계가 엄격해 항상제나 중금속 등이 검출되지 않는 청정재이다. 현재 한국마사회는 장수육성목장에 1,275㎥(386평)규모의 마분공장을 조성했는데, 서울경마공원의 1,500마리의 경주마가 연간 배출하는 총 20,000톤(서울경마공원 마분 15,000+부산물 투입 5,000톤)의 마분을 모아 1~2개월의 발효과정을 거쳐 유기농의 고급 비료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고급 유기농 마분비료 생산을 통해 2014년부터는 연간 2억원 정도의 이익을 창출하고, `에코 그린 팜`에 직접 고용되는 인력을 비롯해 텃밭지도사 배출 등 간접 고용까지 합쳐 연간 5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KRA 함께하는 에코 그린 팜`은 경주마 마분을 이용하여 친환경 유기농 퇴비의 생산을 비롯해 양질의 도시농업용 마분상토, 버섯 배지 등을 생산하고, 마분버섯 재배키트, 마분식물 관찰키트 등 마분관련 상품 등을 도시농업 관련 단체와 연계하여 유통하는 사업도 하게 된다. 그 외에도 마분 텃밭지도사 양성, 취약계층 친환경텃밭 보급 등의 사회서비스도 시행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으로서 가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은 “「KRA 함께하는 에코 그린 팜」은 사회적 기업으로는 보기드물게 수익형 모델로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도시형 농업의 육성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의 자연환경과 자원의 행복한 사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다시 사회로 재환원함으로써 우리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까지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덧붙였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 ||||||||
|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 ||||||||
| 출 판 일 : 2012-11-11 ⓒ 2004 KR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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