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인들의 장애물 점핑 모습. (사진 제공 라이딩클럽)

- 라이딩클럽, 일반인 대상 장애물 점핑 기초 과정 등 5개 프로그램 진행
- 전문 교관과 유명 승마장에서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장점


완연한 봄날이 시작되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승마인들을 위한 이색 승마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승마 포털 라이딩클럽(대표이사 남욱)은 ‘일반인을 위한 장애물 점핑 기초 과정’, ‘방향 전환 및 제어 숙달 과정’, ‘산악 외승 프로그램’, ‘조랑말과 함께하는 어린이 숲속 체험 학습’, ‘장애물 점핑 기초 및 심화과정’ 등 5개 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일반인을 위한 장애물 점핑 기초 과정은 ‘대마장 뺑뺑이 구보’에 질린 승마인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해 줄 프로그램이다. 구보가 가능하고 밸런스가 안정된 승마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전문 장애물 훈련을 받은 말이 제공되며, 매회 60분 레슨이 진행된다. 포천의 레이크밸리승마장에서 이규종 교관의 지도 아래 진행되며 3월 20일부터 4월 1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레벨테스트, 전경자세, 까발레티, 장애물 연습 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비는 48만 원이다. 심화 과정은 남양주의 건국승마교육원에서 이한창 원장의 지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장마술 세계로 입문하기 위한 직전 단계인 ‘방향전환 및 제어 숙달 과정’을 통해서는 부조를 정확하게 구사하는 법을 배운다. 이를 통해 대마장에서 대각선, 8자운동, 삼완곡, 윤승 등 방향 전환을 하고 추진 및 감속 이행법을 배울 수 있다. 3월 19일부터 4월 1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마다 레이크밸리승마장에서 이뤄지며 교육비는 40만 원이다.

승마인들의 ‘로망’인 산악 외승 과정은 평소 외승 승마를 강조한 현상훈 대표의 유일레저타운에서 진행된다. 삼림욕장에서의 워밍업을 거쳐 등산로 외승을 주로 하며, 외승로에 잘 훈련된 한라마와 페이트호스 종 등 유일레저타운의 ‘명마’들을 탈 수 있다. 상설로 운영되며 2시간 거리의 A코스는 12만 원, 3시간 거리의 B코스는 15만 원이다.

이외에도 초등학생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조랑말 체험 교육도 있다.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승마 과정의 이혜란 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4월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된다. 1회 교육 당 7만 원이다.

모든 과정은 3월 15일까지 마감하며 각 과정마다 모집 인원이 배정되어 있어 승마로 올 봄을 시작하고 싶은 승마인들은 서둘러 등록을 해야 한다. 이에 대해 라이딩클럽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일반인들이 마장마술이나 점핑을 쉽게 접하도록 기획했다. 차별화된 승마 교육 또한 승마 대중화를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 및 문의 : 라이딩클럽 고객 센터 (010-4668-7499, 02-856-7922) 상담 후 홈페이지에서 교육비 결제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