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스갤러퍼

-최근대비 가벼워진 등짐에 한 수 아래의 상대 맞아
-서울 11R 별정경주 방식의 수혜마 ‘탑포인트’·‘리얼빅터’ 등 입상 호기 맞아 “”

오늘 제11경주는 지난주 국산마 1군 경주에 이어 서울경마공원의 국산마 최강자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총 14두가 출전한 이번경주는 서울경마공원 최강자인 ‘에이스갤러퍼’를 필두로 ‘탑포인트’, ‘리얼빅터’, ‘스페셜윈’ 등 신구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박빙의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에이스갤러퍼’ 최근 18번의 경주에서 입상률 90% 육박
이번경주에서 우승 유력후보로는 ‘에이스갤러퍼’가 꼽힌다. ‘에이스갤러퍼’는 최근 무려 62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도 모두 입상에 성공한바 있다. 상대마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기록했던 성적이라 더욱더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 치러진 18번의 경주 중 16번이나 입상을 기록할 만큼 꾸준함도 강점으로 꼽힌다. 2번의 입상 실패는 모두 경마대회로 인해 실질적으로 일반경주에서는 2위내 진입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경주 ‘에이스갤러퍼’는 58.5kg을 짊어졌다. 경쟁마 대비 부담중량이 높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전대비 등짐이 가벼워 졌다는 점에서도 우승 확률은 높게 점쳐진다.

-부담중량의 호기, 찾아온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오늘 11경주는 [별정Ⅴ-B]형 방식으로 치러진다. 상대적으로 출전마간 부담중량의 유불 리가 확연해 결국 부담중량으로 인해 승부가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편성상 부담중량의 이점이 있는 마필은 ‘탑포인트’, ‘리얼빅터’ 등이 꼽힌다. ‘탑포인트’는 올해 9세가 된 마필이나 여전히 위력적인 걸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경주는 부담중량이 50kg이다. 이전 경주 대비 무려 9kg의 감량의 이점을 안고 있다. 상대마가 강해졌지만 경주 여건이 나쁘지 않다. ‘리얼빅터’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최근 ‘리얼빅터’는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이번경주는 53kg의 부담중량을 짊어졌다. 최근 대비 많게는 6kg 정도의 부담중량의 이점이 있다. 반면 58kg을 짊어진 ‘스페셜윈’, 58.5kg의 ‘한얼검’ 등은 경쟁마 대비 불리한 여건에서 경주를 치르게 됐다.

-1400M 거리 변수는 없다?
이번경주는 1400M 거리로 펼쳐진다. 1군 경주마들로선 오랜만에 단거리에 출전하는 셈이다. 상위군 경주로 인해 경주 거리에 따른 큰 변수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줄어든 거리가 유리한 경주마들도 눈에 띈다. 대상마로는 ‘리치몬드환희’, ‘통제사’, ‘스페셜윈’ 등이 꼽힌다. ‘리치몬드환희’는 아직 1군에서 검증이 필요한 마필이나 1400M 이하의 거리에선 상당한 강점이 있다. 능력 이상의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외 ‘통제사’와 ‘스페셜윈’ 등은 부담중량이 높은 반면 적정거리를 맞이해 입상 도전에 나선다.

이번경주는 능력에 따른 결과가 나올 것이냐, 아니면 경주 외적인 변수로 인한 결과가 연출될 것이냐에 관심이 모아진다. 능력상 한 수 위로 평가되는 ‘에이스갤러퍼’가 강자의 위용을 과시해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경주 여건의 호기를 맞이한 상대마들이 이변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