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경마공원 새해맞이기념 특별경주

- ‘간드락’과 2013년 첫 특별경주 우승 감격
- 2013년 첫 일반경주 우승은 ‘녹색전사’와 강성 기수

나유나 기수가 제주경마공원의 새해맞이기념 특별경주에서 ‘간드락’과 진한 포옹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상걸)는 지난 11일(금) 제5경주로 열린 새해맞이기념 특별경주(1110m/제주마 오픈)에서 ‘간드락’(암말/4세)과 함께 호흡을 맞춘 나유나 기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2013년 첫 특별경주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맛보았다고 밝혔다.
나유나 기수는 경주 후반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가 4코너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간드락’과 함께 절정의 기승술을 뽐내며 결승선 직전에 선두를 달리던 이재웅 기수의 ‘달오름’(거세/7세)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간드락’과 ‘달오름’의 동반입상으로 복승식 55.6배, 쌍승식 84배의 고배당이 적중 경마팬에게 돌아갔다.
한편, 2013년 첫 경주인 11일 제1경주에선 ‘녹색전사’와 강성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기수는 경주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단 한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으며 깔끔한 새해 출발을 알렸다.
제주지역본부측은 11일 새해 첫 경마일을 맞이해 경주 시작 전 정형석 경마개최위원장, 유관기관 단체장 및 기수 대표 등이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경마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새해인사를 갖고 2013년 제주경마의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정형석 경마개최위원장은 “지난해 경마팬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박진감 넘치는 수준 높은 경주 제공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