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 am Mr. Park 미스터파크

- 부경 서비스팀 박희태 차장 명마와 경마 이야기 다룬 「미스터파크」출간

경마산업 현장에서 활동중인 마사회직원이 명마의 일대기와 함께 경마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 책자가 출간을 앞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부산경남경마공원 서비스팀에서 근무중인 박희태 차장이 한국경마사에 17연승이라는 위업을 남기고 별이 되어버린 ‘미스터파크’의 탄생에서부터 사망까지의 일대기와 함께 경마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I am Mr. Park 미스터파크」를 1월말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저자는 ‘미스터파크’의 탄생을 시작으로 말과 경마의 역사, 경마문화, 경주마 혈통, 경마시스템 등 경마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친근한 목소리로 풀어놓고 있다. 또한 한국경마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미스터파크’가 안락사될 수밖에 없던 상황과 ‘미스터파크’을 기리는 관계자와 경마팬의 마음을 담아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I am Mr. Park 미스터파크」는 1월 28일 초판(도서출판 가갸소량)을 발행해 일반 국민들에게 다가서게 된다.
「미스터파크」의 저자인 박희태 차장은 “다들 경마를 알았으면 했다. 많은 경마팬들은 경마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베팅만할 뿐이고, 경마기자들은 경마의 원리에 대한 확실한 이해 없이 경주결과만 취재해갔으며, 경마를 감독하는 정부기관 역시 경마를 세금을 확보하기 위한수단 내지 규제와 통제의 대상으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경마 전반에 대해 좀 더 이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지 않은 분량이라 깊이는 부족할지라도 폭은 넓다고 자부한다. 말과 경마의 역사, 국내외 경마문화, 경주마 혈통, 경주조건, 부담중량, 경주체계, 경마를 즐기는 자세 등 경마 전 분야에 걸쳐 조금씩 지면을 할애했다. 이 글이 경마라는 큰 산도 보고 경마의 주인공인 서러브레드라는 나무도 볼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발간의 뜻을 밝히고 있다.
‘미스터파크’의 이야기를 하면서 현장에서 보는 한국경마를 전달한 「I am Mr. Park 미스터파크」는 잔잔한 감동을 싣고 일반 국민들에게 경마가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