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지난 2004년 고가 씨수말인 ‘엑스플로잇’과 ‘커멘더블’의 도입을 시작으로 2005년 ‘볼포니’, ‘양키빅터’, 2006년 ‘메니피’, ‘비카’, 2007년 ‘포리스트캠프’ 등을 연이어 도입해 경주마 수준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바 있다. 이들 중 ‘엑스플로잇’은 지난 시즌 이미 리딩사이어에 올라 경쟁력을 보여줬고, 올해 ‘메니피’가 또 한 번 돌풍을 일으켜 바야흐로 국내는 고가 씨수말의 전성시대를 연 셈이 됐다. 한편 국내는 지난해 2012년 ‘디디미’와 ‘크릭켓’이 잇따라 폐사 처리돼 앞으로 씨수말간의 경쟁구도는 특정 다수 경주마들의 향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연 2012년에는 어떤 씨수말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는지 부문별로 되짚어본다. -‘메니피’ 국내 상륙 5년 만에 1인자로 거듭나다. 지난해 이미 리딩사이어 2위에 오른 ‘메니피’의 활약은 이미 예견된바 있다. 2011년 ‘메니피’는 2~3세 경주마만으로도 리딩사이어 2위를 기록했다. 조숙형 경주마를 대거 배출한 가운데 2012년에는 기존 4세마를 비롯해 2, 3세마들 모두 부문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쳐 씨수말 ‘메니피’의 전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올해 ‘메니피’는 무려 69억 2천여만원의 상금을 기록했다. 이는 리딩사이어 2위에 오른 ‘엑스플로잇’의 40억원과 비교해 보면 무려 1,5배가 넘는 수치다. 2012년 ‘메니피’는 총 111두의 자마가 경주에 출전한 반면 ‘엑스플로잇’은 무려 130두가 출전했다. 결국 이와 같은 수치는 출전두당 평균상금에서 비교가 되는 가운데 ‘메니피’는 출전두당 평균상금이 6천 2백여만원, ‘엑스플로잇’은 3천 1백여만원의 상금을 기록해 질적으로도 도저히 비교가 되지 않은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 ‘비카’는 총 37억 9천여만원의 상금으로 리딩사이어 부문 3위에 랭크됐다. ★2012년 국산마 리딩사이어 (기간 2012.1.1~2012.12.31)
-‘메니피’ 2세마 부문도 평정, 조숙형 경주마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메니피’의 올해 2세 자마 부문 성적은 가히 폭발적이다. 올해 ‘메니피’ 2세마들이 벌어들인 상금은 무려 17억원을 상회한다. 이는 최근 2~3년간 2세마 리딩사이어에 오른 씨수말들이 기록한 6억여 원에 3배에 육박한다. 올해 상금이 상향조정된 점을 감안해도 이는 수치로 계산하기 힘든 최고의 활약으로 볼 수 있다. ‘메니피’의 활약은 2세마 최강자를 선정하는 「브리더스컵」경주에서 빛을 발했다. 지난 11월 2세마 최강자전인 「브리더스컵」 경주에선 ‘메니피’의 자마인 ‘야풍’, ‘케이탑’, ‘판타스틱재즈’ 등이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이 또한 진기록으로 평가된다. ‘메니피’의 활약에 이어선 ‘포리스트캠프’가 2세마 부문 2위에 기록됐고, ‘크릭캣’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국산마 리딩사이어(2세마 부문) (기간 2012.1.1~2012.12.31)
-‘인그란디어’ 민간목장 씨수말의 선두주자, 리딩사이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다 2012년 3세마 부문에서도 ‘메니피’의 적수는 없었다. ‘메니피’는 올해 3세 자마가 총 38억여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올해 ‘메니피’의 3세 자마는 총 45두로 이중 31두가 우승의 경험이 있다. 출전두당 평균상금은 무려 8천 4백여만원이 넘는다. 이는 지난해 3세 자마 역대 최고 상금을 기록한 ‘비카’의 8천 1백여만원을 상회하는 기록이다. 올해 3세마 부문 2위에 오른 ‘포리스트캠프’는 49두의 3세마가 실전에 투입돼 이중 34두가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출전두당 평균상금은 5천 5백여만원에 그친다. 이 또한 여느 해와 비교해 보면 상당히 높은 수치로 볼 수 있으나 ‘메니피’의 상금에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이외 3세마 부문 3위에는 올해 최고의 3세마인 ‘지금이순간’을 배출한 ‘인그란디어’가 차지했다. ‘인그란디어’의 출전두당 평균상금은 6천 1백여만원으로 2위인 ‘포리스트캠프’를 압도해 차세대 리딩사이어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인그란디어’의 대표자마인 ‘지금이순간’은 현재 국내를 대표하는 국산마로 성장해 ‘인그란디어’는 향후 씨수말 경쟁에서 태풍의 핵으로 부각돼 더욱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 ★2012년 국산마 리딩사이어(3세마 부문) (기간 2012.1.1~2012.12.31.)
- 축소된 씨수말 경쟁? ‘메니피’ VS ‘인그란디어’ 2013년 승부가 볼만 올해 ‘메니피’는 역대 씨수말 부문에 있어 최고의 활약을 통해 정상급의 씨수말임을 입증했다. 단순한 기록으로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완벽한 성적을 기록한 셈이다. 소위 올해의 성적을 감안해 보면 앞으로 ‘메니피’의 적수는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여기에 도전할 ‘인그란디어’와 ‘포리스트캠프’도 눈여겨 볼만하다. ‘포리스트캠프’는 올해 리딩사이어 2세마, 3세마 부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비록 1위는 놓쳤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여기에 ‘인그란디어’도 만만치 않은 활약을 펼쳤다. 중, 장거리에서 강점을 보이는 ‘인그란디어’의 유전력을 감안해 볼 때 자마들이 장거리에 도전할 시점, 즉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들의 활약이 부각될 수밖에 없어 내년 리딩사이어 부문에서의 활약이 기대 된다. 한편 올해는 주목받는 씨수말들이 연이어 폐사 처리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10년 민간목장 출신 씨수말로 첫 리딩사이어에 오른 ‘크릭캣’이 2012년 3월에 아쉽게 폐사 처리됐고, 12월에는 국내 씨수말 역사의 한 획을 담당한 ‘디디미’도 폐사돼 아쉬움을 더했다. 국내는 2000년대 초반 ‘컨셉트윈’(2004~2006년 리딩사이어)과 ‘디디미’(2007~2009년 리딩사이어)가 최고의 씨수말로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2011년 ‘엑스플로잇’과 2012년 ‘메니피’가 리딩사이어에 올라 2세대 씨수말들이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소위 최근엔 고가의 씨수말들이 국내 경주마 판도를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민간목장 씨수말인 ‘인그란디어’도 올해 씨수말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인 해로 평가된다. 과연 2013년에는 고가 씨수말들의 활약이 이어질지, 아니면 ‘인그란디어’가 이들에 강력한 도전자로 부각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역대 국산마 리딩사이어 (2002~2012)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 ||||||||||||||||||||||||||||||||||||||||||||||||||||||||||||||||||||||||||||||||||||||||||||||||||||||||||||||||||||||||||||||||||||||||||||||||||||||||
| 작 성 자: 심호근 [keunee1201@krj.co.kr] | ||||||||||||||||||||||||||||||||||||||||||||||||||||||||||||||||||||||||||||||||||||||||||||||||||||||||||||||||||||||||||||||||||||||||||||||||||||||||
| 출 판 일: 2013-01-12 ⓒ 2004 KRJ | ||||||||||||||||||||||||||||||||||||||||||||||||||||||||||||||||||||||||||||||||||||||||||||||||||||||||||||||||||||||||||||||||||||||||||||||||||||||||
| 본 사이트의 모든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주)레이싱미디어(경마문화)에 있으며 관련내용을 무단 복제, 배포시 법적 제재를 받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