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 지자체 마주(영천시), 조합마주(6개 조합) 선정

영천시가 새롭게 서울경마공원 법인마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6개 조합 마주가 새롭게 마주에 합류하게 됐다.
최근 KRA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이 2012년말 조합마주와 법인마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경마공원은 지난해 11월 마사회홈페이지 공고를 통합 조합마주와 법인마주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마사회에서는 서울경마공원 마주수가 거의 적정수준이라는 판단에서 개인마주를 모집하지 않았으며, 2010년 조합마주에 대한 신청이 저조했기에 지원조건을 연소득 5,000만원 이상 또는 재산세 150만원 이상으로 완화했고, 출자비율을 1%∼50%미만으로 확대했다. 또한 조합원 수도 5명∼30명으로 조정한 바 있다.
마사회 관련부서에 따르면, 2012년말 법인 및 조합마주에 대한 신청은 총 10명이었는데, 그중 1명은 결격사유 발생으로, 2건은 등록거부로 인해 최종 7명이 신규마주 등록을 마쳤다.
영천경마공원 건설을 추진중인 영천시가 지자체 법인마주로 합류하면서, 국내 지자체 마주는 서울경마공원 5개(과천시, 담양군, 영천시, 장수군, 포항시)와 부경경마공원 2개(상주시, 함안군) 등 총 7개가 활동을 하게 됐다.
지난 2010년 5개 조합마주(부창클럽, 승우회(마주자격 포기), 우빈레저, 포트폴리오, 함춘)가 국내 최초로 탄생한 이후 2011년 3개 조합마주(로열패밀리, 서부, 베스트샤인)이 추가된 바 있는데 올해 6개 조합마주(드림커뮤니티, 삼정, 플래너스, 광장마레, 인천연합, 위드윈)가 신규마주가 되면서 국내 조합마주는 총 13개 조합마주로 늘게 됐다.
최근 경제악화가 지속되면서 일부 마주가 재정악화로 인해 마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인원이 조합을 형성해 개인 부담을 줄이는 조합마주를 증가시키는 것도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향후 다수의 국민들이 경마 창출자로 참여함으로써 경마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마주 현황〉
법인 - 영천시(김영석 영천시장)
조합 - 드림커뮤니티(도성대 KT팀장), 삼정(김호선 (주)라이브플렉스 사장), 플래너스(홍상혁 (주)이크로지 사장), 광장마레(김유숙 주부), 인천연합(하원철 엔티씨건설 대표), 위드윈(안성민 (주)위드윈인베스트먼트 대표)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