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4주 8일(10월 6일~28일) 동안 총 92개 경주 시행돼
-오는 14일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에서 2012년 최우수 3세마 결정돼 관심

가을의 문턱에 선 10월 경마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10월은 4주 8일 동안 총 92개 경주가 펼쳐진다. 토요일은 서울 12개 경주, 제주 3개 경주가 시행되고, 일요일은 서울 11개 경주, 부경 6개경주가 펼쳐진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국산1~2군, 혼합1~3군 경주에선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가 출전하고, 국산3~6군, 혼합4군 경주는 최소 7두에서 최대 12두가 편성된다. 이외 경마대회 및 특별경주에선 최소 5두에서 최대 14두가 편성되고, 1000M, 1700M는 안정상의 이유로 최대 12두로 제한된다.
10월은 무려 5개의 경마대회 및 특별경주가 펼쳐진다. 이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회는 오는 14일 「농식품부장관배」 경마대회다. 삼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농식품부장관배」 대회는 2012년 최우수 3세마를 가리는 중요한 대회로 인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1차 관문인 「KRA컵 마일」 경주에선 부경의 ‘경부대로’가 우승을 차지했고, 2차 관문인 「코리안더비」에선 서울의 ‘지금이순간’이 우승을 기록해 서울과 부경간의 자존심 경쟁도 볼만한다.
오는 20일에 펼쳐질 제8회 「과천시장배」 대회도 2세 기대주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2013년 삼관경주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서울 2세마 대표 선발전의 성격도 띠고 있어 흥미를 모으고 있다. 서울과 부경간 통합 경주 외에 가장 많은 3억원의 상금이 걸린 제28회 「KRA컵 클래식」 경주는 21일 시행되고, 당장 이번 주엔 국산1군 암말들이 출전하는 제6회 「경기도지사배」 경마대회가 열린다.
풍성한 경주 외에 관계자들의 다승 경쟁도 치열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조교사 부문은 다승 1위~5위까지 불과 5승차를 보여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기수 부문은 문세영 기수가 과연 본인의 연간 최다승 기록인 128승을 10월 내에 경신할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풍성한 경마대회와 관계자들의 타이틀을 획득하기위한 경쟁 구도가 새로운 흥밋거리로 작용될 10월 경마는 오늘부터 4주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2012년 10월 서울경마공원 주요 경마대회 일정

경주	시행일	출전조건	경주거리	부담중량	상금	비고
제6회 경기도지사배(L)	10.7(日)	국산1군, 3세이상, 암말	2000M	별정	2억원	-
제2회 SNTC트로피	10.13(土)	혼합2군, 오픈, 암말	1400M	별정	1억5천만원	-
제12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	10.14(日)	국산1군, 3세, 암/수	2000M	별정	5억원	삼관경주 3번째 관문
제8회 과천시장배(L)	10.20(土)	국산2군, 2세, 암/수	1200M	마령	2억원	서울 2세 국산마 대표 선발전
제28회 KRA컵 클래식(GⅢ)	10.21(日)	혼합1군, 오픈	2000M	별정	3억원	그랑프리 전초전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