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선택은 ‘무패강자’(국산 3세 수말, 조교사/김문갑, 마주/김익영)였다. 14일(일) 마감된 그랑프리 인기투표에서 ‘무패강자’가 4604표를 획득하며 25%의 높은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지난주 대통령배에서 ‘비천봉’에 석패했던 아쉬움을 팬 사랑으로 달랜 셈. 2위는 ‘고려방’(2184표)이 차지했으며 ‘새강자’와 ‘기모아’가 각각 3위와 7위에 올라 국산마 4두 모두 10위 내 랭크되는 초강세를 보였다. 외산마 중에서는 ‘언어카운티들리’가 1751표를 획득하며 4위에 올라 간신히 체면을 지켰으며 올해 돌풍을 일으킨 뉴페이스 ‘섭서디’(1508표)도 선전하며 5위에 랭크됐다. 그랑프리 인기투표는 지난 5일부터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14일에는 경마공원 본장과 28개 지점에서 현장투표로 진행, 총 18,522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 대상마는 23두였으며 당초 그랑프리 출전의사 확인 후 투표대상마를 선정한 것인 만큼 인기순위대로 편성이 짜여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마팀 관계자는 전했다. 총상금 3억 원이 걸릴 그랑프리(G1)는 오는 12월 19일(일) 2000m 핸디캡 방식으로 펼쳐지며, 3일 1차 등록·10일 2차 등록을 거쳐 최종 14두까지 엔트리를 정하게 된다. 【이희경 기자 eheek@krj.co.kr】 경마팬 그랑프리 인기투표 결과 -온라인 투표/11.5∼14, 현장투표/11.14 -참가자/18,522명(지점 13,782명, 경마공원 1,605명, 인터넷 3,1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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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판 일  : 2004-11-21 ⓒ 2004 KR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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