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인원, 블랙임페리얼

‘홀인원’ 산 지: 국산 성 별: 암 2세 혈 통: 글라이드(부마)/ 처클즈(모마) 조교사: 박종곤(1조) 마 주: 박재범 생산자: 금악목장

‘블랙임페리얼’ 산 지: 국 산 성 별: 수 2세 혈 통: 로드오브워(부마)/ 플라잉바운티(모마) 조교사: 하재흥(35조) 마 주: 이유환 생산자: 권주순

12월 첫 째 주 경마일이다.
월초경마지만 출전두수가 많고, 주로가 불량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변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한 주다.
특히 항상 이변이 많은 국5군 2세마 경주는 4개가 예정돼 있지만 60여 두 이상이 훈련하고 있어 더욱 극심한 혼전을 이룰 전망이다.
오늘은 국5군 2세마 중에 아직 입상 성적이 없는 ‘홀인원’과 ‘블랙임페리얼’에 대하여 알아보자.



‘홀인원’

‘홀인원’국5군 2세 암말로 세 번의 경주경험이 있지만 능력에 비해 아직 입상경험이 없는 마필이다.
‘홀인원’은 부마 ‘글라이드’와 모마 ‘처클즈’ 사이에서 태어났고, 부마 ‘글라이드’는 99년 장관배 우승마인 ‘글라이딩투댈러스’를 비롯해 ‘천지인’과 ‘기쁨나라’ 등을 배출한 씨수말. ‘미스터프로스펙트’의 자마로 스피드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으며, 현재 민간목장의 씨수말로 제몫을 해주고 있다. 모마 ‘처클즈’역시 뛰어난 스피드로 경주마 시절 단거리에서 4연승을 거두며 활약했던 마필로 전형적인 오세아니안 스피드 혈통인 ‘스컬프쳐아치’의 자마이기도 하다. ‘홀인원’은 부계나 모계가 모두 스피드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혈통인 만큼, 단거리에서 상당한 활약을 해줄 가능성이 높다.
‘홀인원’이 직전 두 번의 경주에서 패인을 분석해 보면 기본적으로 상대가 강했고, 두 번째는 빠른 순발력을 가졌음에도 편한 선행을 나서지 못했던 점이다. 그리고 지구력이 아직 까지는 약간 부족함을 보였던 마필이다.
하지만 ‘홀인원’의 이번 주 새벽훈련을 지켜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홀인원’은 직전 보다 늘어난 주폭과 힘찬 발걸음을 보이고 있고, 지구력이 많이 보강된 모습을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홀인원’은 기본적으로 순발력이 뛰어났고, 향후 잠재능력도 높이 평가되는 마필로 이번 주 첫 입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블랙임페리얼’

‘블랙임페리얼’은 부마 ‘로드오브워’와 모마 ‘플라잉바운티’ 사이에서 태어난 2세 수말이다.
부마 ‘로드오브워’는 ‘금빛축제’와 ‘만상’, ‘세이버다크’ 등을 배출한 씨수말로 자마들의 거리적성이 짧아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실패한 씨수말로 꼽힌다. 모마 ‘플라잉바운티’는 첫 번째 자마인 ‘핵돌파’(부: ‘미스터아도라블’)에 이어 두 번째 자마로 ‘플라잉바운티’를 배출했는데, 현대 혈통에서는 상당한 비주류에 속하는 ‘허바져’ 계열의 혈통으로 상당한 지구력을 보유한 혈통이기도 하다. ‘블랙임페리얼’은 혈통적으로 뚜렷한 특징은 없지만, 상당히 건강한 혈통으로 분석된다.
‘블랙임페리얼’은 530kg대 덩치 큰 마필로 첫 출전에서 비록 입상에 실패했지만 강자를 상대로 선전했다.
‘블랙임페리얼’은 지난 11월6일 첫 출전에서 경주초반 뛰어난 순발력을 발휘하며 선입권에 가담했고, 경주 종반 흐름 역시도 탄력적인 발걸음을 선보인 마필이다.
첫 출전에서 비록 3위에 그쳤지만 가능성을 엿보기에 충분했던 ‘블랙임페리얼’은 이번 주 입상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