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나래, 연승가도

‘우승나래’ 산 지: 국 산 성 별: 암 2세 혈 통: 크리캣(부마) 검빛(모마) 조교사: 김양선(36조) 마 주: 서운석 생산자: 늘푸른목장

‘연승가도’ 산 지: 국 산 성 별: 수 2세 혈 통: 글로이화이(부마) 프라핏(모마) 조교사: 지용철(49조) 마 주: 구필모 생산자: 고정수

새벽공기가 제법 쌀쌀한 11월 셋째 주 경마일이다.
이번 주 국5군 2세마 경주는 3개가 예정돼 있고, 새벽훈련마필은 45여 두로 10여 두는 경주편성조차도 어려울 전망이다.
기존의 2세 강자로는 ‘서니마운틴’, ‘선스마일’, ‘행운나라’, ‘두솔봉’이 있고, 신마중에는 ‘웰빙캣’, ‘연승가도’, ‘대승전개’등이 떠오른다.
오늘은 두 번의 경주경험이 있지만 아직 입상하지 못한 ‘우승나래’와 신마중에 ‘연승가도’에 대하여 알아보자.
‘우승나래’
‘우승나래’는 지난 9월16일 능력검사에서 순발력을 앞세워 선행으로 경주를 전개했고, 결승선까지 시종 여유 있는 걸음을 보이며 1분06초6으로 가볍게 통과한 마필이다.
이후 두 번의 실전에서는 4위, 3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실전경주를 면면히 살펴보면 편성 자체도 강했지만, 두 번 모두 외곽게이트에서 출발하는 불운까지 겹쳐 시종 자리를 잡지 못하고 무리하게 레이스를 펼치다가 순위권에 그치고 말았다.
‘우승나래’는 초반 게이트를 벗어나는 순발력보다는 출발직후 탄력이 붙는 마필로 안쪽 게이트를 부여 받는다면 더욱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우승나래’는 부마 ‘크릭캣’과 모마 ‘검빛’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크릭캣’은 세계 최고의 씨수말 ‘스톰캣’의 자마로 현지 경주 성적은 없지만, 우수한 혈통답게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씨수말로 거리 적성도 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모마 ‘검빛’은 국내에서 22전4승을 거뒀던 씨암말로 전형적인 오세아니아 혈통이라 지구력 있는 자마들을 배출 할 것으로 기대되는 씨암말. ‘우승나래’는 순발력과 지구력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상위군 승군이 기대된다.
생김새 양호한 ‘우승나래’는 새벽훈련시 발걸음도 가볍고, 힘찬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주 선전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연승가도’
‘연승가도’는 부마 ‘글로리화이’와 모마 ‘프라핏’ 사이에서 태어난 수말. 부마 ‘글로리화이’는 ‘노던댄서’계열로 거리적성이 너무 긴 탓인지 국내에서 성공하지 못한 채 씨수말 생활을 종료해 더 이상의 자마를 보기 어려운 씨수말중 한 두다. 모마 ‘프라핏’은 국내 경주에서 24전2승을 거둔 경주마로 경주마로써 성적은 좋지 않지만, 혈통 자체는 우수해 앞으로 무난한 성적의 자마들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씨암말이다. ‘연승가도’는 무난한 혈통의 경주마로 발전이 기대되는 경주마다.
‘연승가도’는 2세 수 말로 지난 10월14일 1분05초6의 기록으로 능력검사를 통과하고 이번 주 데뷔를 준비하는 신마다.
능력검사에서는 초반 빠른 스타트 능력으로 쉽게 선두권에 나섰고, 이후에도 시종 추진동작 없이 경주를 전개하며 가능성을 시사한 마필이다.
‘연승가도’의 새벽훈련 모습 역시도 부드러우면서도 탄력 있는 발걸음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 국5군 첫 출전하는 신마중에는 가장 입상기대치가 높은 마필로 분석된다.
‘연승가도’의 선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