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중에는 스테판 포스터 핸디캡(처칠다운즈, G1) 우승마 퍼퍽트 드리프트(Perfect Drift)와 콜로니얼 콜로니(Colonial Colony), 2002년 「올해의경주마상」 수상자 아제리(Azeri), 그리고 돋보이는 2세마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흥미를 돋굴 전망. 이번 축제의 포문을 열게 될 폴스 시티 핸디캡(G2, 우승상금/30만 달러)은 3세 이상 암말들의 1800m 경주로 시행되며 추수감사절인 25일에 열린다. 26일에 예정된 클락 핸디캡(G2, 우승상금/50만 달러)은 1800m 3세이상마를 대상으로 하며,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주브나일 경주인 골든로드(G2, 우승상금/20만 달러)와 암말을 위한 켄터키자키클럽(G2, 우승상금/20만 달러) 경주가 각각 예정돼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클락 핸디캡에는 20마리가 엔트리에 올라 높은 상금만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중에는 디펜딩 챔피언 ‘퀘스트’와 스톤크레스트팜을 대표하는 ‘퍼펙트드리프트’, 그리고 레이크사이드팜의 ‘콜로니얼콜로니’등이 포함돼 있다. 명장 닉지토가 관리하고 있는 퀘스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브닝어타이어’가 실격되면서 운 좋게 우승컵을 거머쥔 마필이다. 이브닝어타이어도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펼칠 것이라고 패트릭 켈리 조교사가 밝혀 주목된다. 14마리가 출전등록한 폴스 시티 핸디캡에는 당대 최고 암말 아제리가 단연 돋보이는 우승후보. 비록 브리더즈컵 클래식에서는 숫말들에 밀려 5위에 그쳤지만 이번만큼은 이름 값을 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이미 한 차례 그를 꺾은 바 있는 마요온더사이드(Mayo On the Side)를 비롯, 할로리 레이(Halory Leigh), 수잔스 에인절(Susan`s Angel), 안젤라스 러브(Angela`s Love), 퍼스낼 레전드(Personal Legend) 등의 전력도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게 일반적 평이다. 골든로드 경주의 유력한 우승후보로는 달리 알키비아데스(G2)에서 우승을 차지한 런웨이 모델이 꼽히는 가운데 브리더즈컵 주브나일 경주에서 3위를 차지한 스윗캐토마인이 상대로 지목된다. 이밖에 코타(Kota), 피셔 데뷔턴트(Fisher Debutante), 레이디 트러플즈(Lady Truffles, 캘리포니아컵 주브나일필리 우승), 래그타임 호프(Ragtime Hope) 등이 있으나 한 수 아래 전력이라는 평. 26마리가 출전신청을 한 켄터키 자키클럽 경주도 내년 켄터키더비를 준비 중인 2세 신성(新星)들의 격전장이 될 전망이어서 큰 기대가 모아진다. | ||||||||
| 담당기자 : 이희경 [eheek@krj.co.kr] | ||||||||
출 판 일  : 2004-11-21 ⓒ 2004 KR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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