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돌풍(국산 수 3세)

산 지: 국 산
성 별: 수 3세
혈 통: 로드오브워(부마)
턴투유(모마)
조교사: 강명준(25조)
마 주: 유무성
생산자: 강승연

휴장기를 앞두고 월말경주에 출전마 까지 많아 혼전이 예측되는 경마일이다.
오늘은 2세 때 소개했던‘승리돌풍’에 대하여 다시 알아보기로 하자.
‘승리돌풍’은 25조 강명준조교사 마방으로 이적한 마필로,‘우승모리’, ‘비천왕’, ‘비천봉’ 등을 생산해 최고의 씨암말로 각광을 받고 있는 ‘턴투유’의 4번째 자마. 특이하게도 수말 자마만 생산하고 있는 ‘턴투유’의 4번째 자마다.
‘승리돌풍’은 부마 ‘로드오브워’와 모마 ‘턴투유’ 사이에서 태어났고. 부마 ‘로드오브워’는 ‘행운과기쁨’, ‘전투기’, ‘선봉대감’ 등의 국산 1군마를 배출한 씨수말로 특히 ‘선봉대감’은 2000년 코리안오크스 우승을 차지해 ‘로드오브워’의 유일한 경마대회 우승마로 기록됐다. 씨수말 ‘로드오브워’는 현역시절 33전6승(블랙타입 1승)을 거둔 마필로 단거리에서 중거리에 거리적성을 둔 마필. 그의 부마 ‘로드앳워’(Lord at War)는 지난 98년 사망했으나 지난 2000년에는 미국 리딩사이어 10위에 오르며 씨수말로는 상당한 활약을 했던 마필이다. ‘로드오브워’는 국내 유일한 ‘페어웨이’(Fair Way) 계열로 도입당시 상당한 기대를 했지만, 전반적으로 자마들의 거리 적성이 짧아 지금은 상당한 비인기 씨수말로 전락한 상태다.
한편 ‘승리돌풍’의 모마 ‘턴투유’는 미국 현지에서 22전3승2위6회를 기록했던 마필로 국내에서는 ‘우승모리’(부: ‘사이코배블’), ‘비천왕’(부: ‘무자지프’), ‘비천봉’(부: ‘로스트마운틴’) 등을 생산해 내 최고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씨암말이기도 하다. ‘다마스커스’(Damascus) 계열로 전반적으로 스테미너보다는 스피드가 좋은 혈통으로 분석되며, 이러한 스피드가 자마들에게 잘 전수된 것으로 전망된다.
‘승리돌풍’은 ‘턴투유’가 배출한 씨수말중에서 가장 거리 적성이 짧은 편인 ‘로드오브워’란 점에서 좀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어 보이지만, 스피드를 보유해 빠른 경주로 적응이 예상되고 있다.
‘승리돌풍’은 오랜 잔병치레 끝에 출전한 지난 7월03일 경주에서 5위에 그치는 성적에 머물렀지만 장기간 휴양 후 첫 출전이었고, 예전에 비해 스타트가 빨라졌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주기에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승리돌풍’의 새벽 훈련시 모습은 예전에 비해 가볍고 힘찬 발걸음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 경주편성만 잘 만나면 첫 승을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