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카운티들리·섭서디 - 제4회 YTN배 예고 - ‘언어카운티들리’·‘섭서디’ 등 꿈의 대결 예고 과천벌 최강자들의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있다. 올해 그랑프리를 점쳐볼 수 있는 제4회 YTN배 경마대회가 다음 주 일요일(8월29일) 제10경주에 펼쳐지기 때문. 경주 거리 1800m, 핸디캡 방식으로 펼쳐지는 올해 YTN배에는 ‘언어카운티들리’, ‘템피스트웨스트’, ‘자비스’, ‘스페셜러’, ‘섭서디’, ‘크루소’, ‘골든아치’등 마명만 들어도 어떤 말인지 알 수 있는 총 11두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YTN배는 총 3가지 차원에서 박진감을 제공한다. 첫째, 아직 끝나지 않은 “빅3”의 재대결이다. 빅3란 ‘언어카운티들리’,‘템피스트웨스트’, ‘자비스’를 말하며 굵직굵직한 그랑프리와 마주협회장배에서는 ‘템피스트웨스트’와 ‘자비스’가 이겼지만 이후 일반경주에선 ‘언어카운티들리’가 이겼기 때문에 제로인 상태에서 이들이 다시 맞붙었다고 볼 수 있다. 선입의 ‘템피스트웨스트’와 추입의 ‘자비스’, ‘언어카운티들리’, 관록과 힘의 대결로 정리된다. 둘째는 막강 신예 2인방 ‘섭서디’와 ‘골든아치’가 맞대결을 펼친다는 것. 사실 이들의 대결은 지난 7월18일에 있을 예정이었으나 ‘섭서디’의 출전 취소(산통)로 성사되지 않았다. ‘섭서디’는 3전 3승의 허점을 드러내지 않는 질주를 펼쳐왔고, ‘골든아치’는 복승률 100%란 안정감 있는 걸음을 발휘해 온 마필이다. 두 마리 모두 순발력을 주무기로 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양보 없는 자리 싸움을 펼칠 것이고, 또한 선행이 여의치 않으면 따라가는 작전도 가능해 레이스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끝으로 셋째는 첫째와 둘째의 혼합으로 “빅3”와 “신예 2인방”의 대결이다. 빅3을 현재 최강자, 노련미, 지난해 도입된 최고의 말, 막강한 추입마 군단으로 해석한다면 신예 3인방은 떠오르는 최강자, 패기, 올해 도입된 최고의 말, 막강한 선행마 군단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좇고 좇기는 숨막히는 승부가 될 것이다. 결국 YTN배는 세대 교체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장이 되는 것이다. 그 외 마주협회장배 준우승의 쾌거 ‘스크루’, 이제는 당당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스페셜러’와 ‘휠즈엔윙즈’, 아직은 더 기량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골드머니’, ‘스파키’등이 출전해 대회를 수놓을 전망이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 YTN배 출전 예정마 마명 산지 성별 나이 조교사 마주 섭서디 미국 거 4 김문갑 강완용 스페셜러 미국 거 4 곽영효 전덕순 언어카운티들리 미국 수 6 김택수 선재훈 어드마이어유스 일본 수 5 안해양 정일권 템피스트웨스트 미국 거 5 박원덕 김소영 자비스 뉴질 거 6 박덕준 나정웅 휠즈엔윙즈 미국 수 5 김양선 방승부 골드머니 미국 수 4 김문갑 이종철 골든아치 미국 거 4 지용철 안대종 크루소 영국 거 5 김윤섭 김채겸 스파키 호주 거 5 배대선 윤흥열

담당기자 : 김대유 [dykim@krj.co.kr]

출 판 일 : 2004-08-22 ⓒ 2004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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