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라이더
- 노련미와 끈기 무시 못해
출전마 중 약체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8전 동안의 성적에서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한번도 없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기대치다. 선입 이후 막판 끈기를 발휘하는 특징을 지닌 마필로 출발지와 부담중량상 해볼만 할 것이고 결국 강한 상대들을 맞아 빠른 레이스 흐름을 좇아 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아르헨티나에서 16번의 경주 중 8번(우승 5회)의 입상을 일궈냈다는 노련미를 무시할 수 없다.










▲ 스페셜러
- 능력상 대권에 도전해볼 만한 전력
지난해 촉망받았던 마필 중의 하나로 1군 승군 뒤 두 번의 경주에선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직전 가급 우승을 계기로 다시 부활한 느낌이며 이제 힘이 꽉 찬 4세마임을 고려할 때 능력상 충분히 대권에 도전해볼 만한 전력으로 분석된다. 레이스 전개상 출발지 이점을 살려 선입권에 가담한다면 선행마들의 선행 경합을 역이용할 수 있는 그리고 추입마들의 막판 공세를 따돌릴 수 있는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골드머니
- 힘이 차가고 있는 4세마
2세 때부터 큰 부상 없이 꾸준히 뛰어 온 마필로 어느 덧 18전 째를 맞게 됐다. 이 과정에서 강자들과의 경합이 많았고 그결과 힘에서 밀리며 순위권에 그쳤는데 이제는 당당히 힘이 차가는 4세마로 변신했기 때문에 최소한 힘에서는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선행마 중에서는 가장 좋은 게이트고 1800m라는 해볼만한 거리와 52kg이라는 최저 부담중량을 맞아 기대 이상의 성적에 도전해 볼 수 있는 다크 호스로 분석된다.








▲ 언어카운티들리
- 공인된 우승 후보마
자타가 공인하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확실한 추입마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레이스 전개상 안정감이 있다. 최근 2연승이 말해주 듯 컨디션은 절정에 오른 것으로 보이며 다만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으로 전반적으로 낮게 부담중량이 부여된 마필들의 빠른 레이스 흐름을 종반 잡을 수 있느냐가 되겠다. 또하나의 변수가 있다면 박태종 기수와의 첫 호흡이다.









▲ 템피스트웨스트
- 경주 감각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듯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마로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체격은 다소 왜소한 감이 있지만 막강한 끈기와 과부담중량 극복 가능성을 입증했고 특히 큰 대회일수록 능력은 더욱 빛난다. 이번 대회 레이스 전개상으로도 주특기인 선입 작전을 무리 없이 발휘할 수 있으리라 본다. 다만 올해 들어 경주 경험이 적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실전 감각이 최대 변수일 것이다.








▲ 휠즈엔윙즈
- 김효섭 카드, 어떤 변화가 있을까?
파죽지세로 1군까지 승군했지만 1군 승군 뒤에는 아직 입상의 성적이 없다. 특히 직전 경주는 입상마와 마신 차가 더욱 벌어져 다소 능력 정체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YTN배는 여러 가지 점에서 경주 여건이 바뀌었기 때문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일단 경주 거리가 우승해 본 1800m로 줄어들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부담중량이 많이 낮아졌다. 이런 가운데 과천벌 최고인 김효섭 기수가 기승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 섭서디
- 4전 만에 경마대회 가능할까?
출전마 중 최고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혈통, 생김새, 미국 현지 성적, 우리나라 경주 적응력에서 모두 완벽함을 보여줬고 게다가 경주 거리도 우승해 본 1800m이다. 여기에 낮은 부담중량이란 이점까지 있다. 그야말로 상대도 상대지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 보이며 다만 레이스 전개상 순발력 좋은 ‘크루소’와 초반 자리 싸움이 변수다. 4전만에 새로운 과천벌 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스파키
- 부담 없는 한판 승부 예상
출전마 중 전력상 열세로 분류된다. 그러나 파워 선입 작전이 일품이고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출전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성적 도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자들을 상대로 한번 졌다고 그대로 무너지는 마필이 아니라 차기 경주에서 다시 일어서는 투지가 좋아 이번 대회 결과 여부를 떠나 차기 경주에서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경주 여건은 부담없는 한판 승부가 가능하다.




▲ 골든아치
- 선행인가? 선입인가? 아니면 추입?
출전마 중 최고의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동안 도주마에 가까운 선행 작전을 펼치다가 직전 1군 승군전은 곱게 따라가는 선입 작전으로 입상을 일궈냈다. 선행, 선입, 추입이 골고루 분포된 편성에서 ‘골든아치’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며 이러한 작전의 다양성이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복승률 100%라는 안정된 전력이 과천벌 최강자들을 맞아 어느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지 지켜볼 만하다.








▲ 자비스
- 비야∼ 내리지 마라!!
마주협회장배 우승으로 현재 과천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이후 경주에선 불량주로의 불리함으로 추입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고, 사실 또한번의 경주를 치르려고 했지만 경주가 성립되지 않아 본의 아니게 출전 주기가 길어졌다. 부담중량 1∼2kg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마필로 무엇보다 경주 당일 경주로 상태가 능력 발휘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조주로 일수록 추입력 발휘가 유리할 것이다.







▲ 크루소
- 이번 경주 선행마는 바로 나!!
1군 승군전을 당당히 마주협회장배로 치렀고, 막판 덜미를 잡히기는 했지만 위력적인 순발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직전 경주 2000m 입상으로 1군에서도 가능함을 보여줬고, 이번 대회는 입상 여부를 떠나 선행으로 레이스를 주도할 ‘레이스 메이커’가 될 공산이 높다. 경주 여건상 줄어든 경주 거리와 부담중량은 ‘크루소’로서도 충분히 해볼만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