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의재현

-준비된 신예로 중, 장거리 검증 마쳐 활약 기대
-3세마 ‘폭풍히어로’, ‘절세가인’, ‘초광’, ‘우레같이’ 등도 기대주로 관심 모아

5연승을 기록 중인 ‘영광의재현’(변창덕 마주)이 오늘 6승 사냥에 나선다. 오늘 11경주는 혼합2군 경주마를 대상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2군 기대주들이 대거 포함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총 14두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경주마로는 ‘영광의재현’이다. ‘영광의재현’은 올해 주목해 볼 부경 최강 기대주다. 연승의 기록은 물론 경주 내용면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단거리에서 강점을 보일 스피드와 장거리에서도 통할 지구력을 겸비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경주는 2군 승군전이자 1800M 첫 도전임에도 월등한 기량을 발휘했다. 중, 장거리형 경주마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영광의재현’은 오늘 경주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경우 1군에 진입한다. 현재 부경에선 뚜렷한 외산마 강자가 없는 상황이라 ‘영광의재현’으로선 이번경주 성적에 따라 1군 진입과 함께 진정한 강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따른 시험무대에 오른 셈이다.
오늘 11경주는 ‘영광의재현’을 비롯해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주요 기대주로는 ‘절세가인’, ‘초광’, ‘폭풍히어로’, ‘뉴레코드’, ‘우레같이’ 등이 꼽힌다. 이들은 모두 3세 동갑내기다. 지난해 2세 기대주에서 올해는 한 단계 도약을 꿈꾸는 경주마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폭시레드헤어’, ‘연승강호’, ‘영웅대로’ 등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춰 1군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도전에 나선다.
6연승 도전에 나선 ‘영광의재현’과 경쟁력 있는 능력으로 도약을 꿈꾸는 경쟁마간의 대결에서 과연 누가 우승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