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말산업중앙회 김성준 사무총장이 2013년 사업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레이싱미디어 이용준)

- (사)한국말산업중앙회, 신년 모임에서 2013년 사업 일정 발표
- 말산업 포럼 운영 등 사업 다각화 통해 말산업 선도 및 공익사업 다짐


(사)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정승)가 신년 모임을 갖고 2013년 사업 일정을 발표했다.

1월 3일 목요일 서울 강남구 더트리니티플레이스 9층에서 열린 이번 모임에서 (사)한국말산업중앙회는 △조직 확대 개편 △말산업육성법 개정 추진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말축산협회 조직 △말산업 포럼 운영 등 5대 사업 일정을 발표했다.

김성준 사무총장은 산하 지부 내 지역 국회의원을 영입해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조직 확대 개편안’, 경마는 마사회 중심으로 가되 나머지 말산업 분야를 한국말산업중앙회가 담당할 수 있는 ‘말산업육성법 개정 추진안’, 뚝섬승마장 공동 운영 추진 및 지역별 말 산업 센터와 말 테마파크 추진을 골자로 하는 ‘지차제와의 협력 강화’, 축협 조합장 중심으로 말축산 농업인들을 규합해 하반기 법인 등록을 목표로 하는 ‘말축산협회 조직’, 매월 1회 한국말산업중앙회와 한국승마관광협회, 한국말산업학회 주최로 ‘말산업 포럼 운영’ 등의 사업 일정을 소개했다.

특히 말산업 포럼은 영천시와 장흥군 등 지자체와 협력해 지방에서도 연 4회 개최하도록 추진하고 마사회의 지원을 받아 국회에서도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했다. 또 최근 각광받는 재활승마 사업을 위해 강남대로에서 ‘재활승마 시연’을 하는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년 모임에 참석한 장미경 삼성유통 대표·씨티앤홀스 부회장은 “말산업 포럼은 한국말산업중앙회 직원들, 임원들부터 말에 대한 기본 공부가 필요하기에 필요한 모임”이라며, “올 한 해 화합하고 힘을 뭉쳐서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한국말산업중앙회는 재원 확보 문제와 활성화 문제를 두고 산하 협회와 분과 모임, 지부 등을 총괄하는 협동조합 또는 연합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제청소년승마협회’가 문광부로부터 ‘청소년’이라는 명칭 사용 불가 통보를 받으며 사단법인 단체 등록 거절이 되자 ‘한국승마관광협회’로 최근 이름을 바꾸고, 향후 활동을 위해 정관 작성 및 수정을 하면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