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사 소개마 투표 대상 6두중 5두 14위 이내 진입 -개별수입마 vs 국산마 구도, 결과는…? -‘다함께’, 나 홀로 분전 “두고 봐∼” -피하지 말고 다 나와라!! 빅뱅 앞두고 경마계 술렁 “우승 트로피여! 나오게 오라∼!!” 2003 그랑프리 출전마를 가리기 위한 경마팬 인기투표가 괴력의 ‘언어카운티들리’의 신승(辛勝)으로 마감됐다. 24두의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19일(수)부터 시작된 경마팬 인기투표는 23일(일) 경마공원 및 각 마사랑에서 현장투표까지 이뤄지며 경마팬들의 지대한 관심이 반영됐다. 총 1만3천7백여 명이 참가한 이번 인기투표에서 ‘언어카운티들리’는 1,758표를 획득하며 1,748표를 얻은 ‘새강자’에 10표 차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내내 거침없는 행보를 거듭해 온 ‘언어카운티들리’에 대한 팬들의 믿음과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를 말해주는 것이며 이제는 인기투표 결과가 대회 결과로 이어질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무려 61.5kg의 높은 부담중량을 극복하며 노익장을 과시한 ‘새강자’는 인기투표의 전통강호(?)답게 개별수입마들의 세 찬 도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2위를 지켜내며 시들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는 어느덧 7세로 접어들어 이제는 “노익장”이라는 표현이 낯설지 않게 된 ‘새강자’가 다시 한 번 국산마 전성시대를 이끌어 주길 기대하는 팬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결과다. ‘새강자’는 지금까지 다섯 번의 인기투표 후보마로 올라 1위 두 번, 2위 두 번, 3위 한 번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외 올 시즌 내내 ‘작은 고추의 매운 맛’을 톡톡히 선 보였던 ‘아일랜드피버’가 당당히 3위에 올랐고 국산마 ‘쾌도난마’와 ‘고려방’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공동 우승의 주역 ‘퍼펙트챔피언’과 ‘경마공원의 영원한 강자’‘다함께’도 뒤를 이으며 팬들의 인기를 실감했다. 총 24두의 후보마 중 국산마는 8두였으며 이중 4두가 상위 10걸에 드는 등 여전히 국산마들의 인기는 높았다. 하지만 세대교체라는 대세가 반영되면서 개별수입마들이 대부분 상위권에 랭크됐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일괄수입마들이 상대적으로 하위권으로 밀려나며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다시 한 번 정상 등극을 노리는 ‘다함께’만이 7위에 올라 간신히 체면을 세웠다. 마사회는 28일(금)과 12월 5일 있는 1·2차 등록과 12월 11일(목)의 출마투표 과정을 거쳐 최종 출전마를 확정할 계획인데 출전마가 14두를 초과하게 되면 인기순위를 반영해 우선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2003 최고의 빅뱅, 그랑프리를 앞두고 펼쳐진 장외 대결에서는 ‘언어카운티들리’가 화려한 우승을 차지했지만 과연 그가 우승 트로피까지 품에 넣을 수 있을 것인지 모든 관심은 이제 그랑프리로 모아지고 있다. 【이희경 기자 eheek@krj.co.kr】 <2003 그랑프리 경마팬 인기투표 결과> -유효표/13,713(본장 현장투표/1,124 지점 현장투표/7,755 인터넷투표/4,843) 순위 마명 득표수 1. 언어카운티들리 1,758 2. 새강자 1,748 3. 아일랜드피버 1,049 4. 쾌도난마 1,029 5. 고려방 918 6. 퍼펙트챔피언 854 7. 다함께 712 8. 자비스 648 9. 보카플라이어 544 10. 무비한 525 11. 보헤미안버틀러 480 12. 에디터인치프 423 13. 다우존스 416 14. 인리스티드 316 15. 부움 304 16. 북천 301 17. 삼매경 273 18. 템피스트웨스트 262 19. 찰리스카즈 245 20. 토창고 218 21. 골드머니 215 22. 기립환호 197 23. 어센던트 173 24. 빅컨트리 105 계 24 1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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