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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인천에는 왜 무허가 승마장이 많을까?
  작성자 : 이용준 [회원정보] 메일 : 폼메일   등록일 : 2013.03.15 (16:54:15)   조회 : 914   
인천시 최초로 허가를 받고 운영 중인 굿라이더인천승마장.
- 기존 축사 활용…15여 곳 중 단 두 곳만 허가 승마장
- 인천시는 허가 승마장에도 지원조차 안 해


전국 승마장 400여 곳 중 약 70%가 무허가(사설) 승마장인 가운데, 인천시(시장 송영길)에서는 단 두 곳만 허가를 받아 승마장 운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무허가 승마장을 대대적으로 단속한 뒤 철거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행보와는 정반대다.

현재 인천에는 N승마클럽, S승마공원, K승마, M승마랜드, S승마장 외에도 펜션에서 운영하는 승마 체험장 등 15여 곳이 ‘영업’ 중이다. 하지만 작년 10월에 확장 오픈한 굿라이더 인천승마장(대표 가재철) 등 단 두 곳만이 허가를 받고 운영하고 있다.

인천이 유독 ‘낙마’사고 또는 승마장 화재로 위험한 곳이라는 것은 승마인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원인은 기존의 축사를 그대로 승마장으로 탈바꿈해 신고조차 않고 영업을 하는 곳이 많다는 것. 게다가 인천시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허가 승마장에도 단 한 푼 지원조차 하지 않는 등 관리감독이 허술해 무허가 승마장이 난립한다는 것이다.

무허가 승마장은 승마 대중화 바람을 타고 승마장을 찾는 초보 승마인들에게 자칫 승마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속히 시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무허가 승마장을 이용하다가 사고가 나면 보상도 제대로 받을 수 없고 질 좋은 레슨을 기대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문제는 또 있다. 한국마사회와 국민생활체육승마연합회가 운영하는 전국민말타기운동 사업이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전국민’이라는 명목으로 전국 곳곳의 무허가 승마장에 이를 배정한다는 것.

이에 대해 굿라이더 인천승마장 가재철 대표는 “무허가 승마장 한 곳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6~70여 곳의 승마장에 영향을 줄 만큼 피해가 크다”고 주장했다. 또 “허가 승마장이라고 돈이 많아서 보험에 들고 세금을 내는 게 아니다. 승마라는 좋은 운동을 잘 알리고 회원들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허가 승마장을 별도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 한 승마 산업 발전은 더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출 판 일 : 2013-03-17 ⓒ 2004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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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3.15 (16: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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