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주 도지사

- 김완주 도지사, “장수를 말산업 발전시켜 휴양관광치유도시로 육성”

전북도가 말산업을 발판삼아 장수를 최고의 휴양관광치유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일(화) 장수 힐스리조트에서 개최된 ‘열린마당 희망투어’ 장수 말산업 클러스트와 연계한 국립 동물매개치유단지 유치 방안 토론회에서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말과 관련해 전국 최고의 인프라를 자랑하는 장수의 말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휴양관광치유도시로 만들겠다며, 장수가 말산업 메카로 확고히 다지기 위해서는 새정부 공약사업인 동물매개치유단지를 꼭 유치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최근 ‘열린마당 희망투어’를 펼치고 있는데, ‘열린마당 희망투어’는 전북도 각 지역을 방문해 지역민으로부터 현안사업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다.
김 도지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말산업 확대가 전북도와 장수군의 말산업 육성을 통해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전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절대적인 사업”이라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등 전문가와 관련 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북도가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변에 초기 투자부담 완화와 공동시설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말공동화생산단지 조성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도지사는 “장수군은 동물매개치유단지 조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자연환경과 말 관련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매개 휴양과 힐링센터의 최적지”라고 소개한 뒤 “민관학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의 당위성과 경제적 타당성 등 논리개발은 물론 핵심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특히 김 도지사는 “말은 살아있는 상태에서 경제성을 갖는 동물로 경제성을 갖기 위해서는 기간이 길고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생산농가 육성에 어려움이 있다”며 “도에서는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변에 초기 투자부담 완화와 공동시설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말공동화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고 밝히고, “장수지역에 비교적 규모가 있게 조성된 숙박시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승마장과 숙박시설 대표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계 개발하는 노력과 행정적 지원을 적극 펴달라”고 제시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