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팬들은 그랑프리 경마대회에서 가장 보고 싶은 경주마로 경마역사상 최초로 대통령배 경마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던 ‘당대불패’(정영식 마주, 유병복 조교사)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KRA한국마사회는 지난 12일(월)부터 17일(토)까지 진행된 2012년도 그랑프리(GI) 출전마 인기투표에서 부경경마공원의 ‘당대불패’가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사회에 따르면 2012년 그랑프리 출전마 인기투표에 참여한 경마팬은 총 투표인원 1,261명이었으며 1인당 2표씩을 행사한 이번 투표에서 1위는 총 850표를 얻은 ‘당대불패’가 차지했다. 2위는 749표를 획득한 서울경마공원의 ‘터프윈’이었고, 3위는 537표를 획득한 부경의 ‘감동의바다’가 차지해 1위부터 3위 중 2두를 부경경마공원이 차지했다. 오픈경주로 치러지는 그랑프리(GI)는 서울에서 8두, 부경에서 6두가 출전할 수 있는데, 이번 그랑프리 인기투표를 살펴보면 그랑프리 출전 우선권이 주어지는 14두가 우연찮게도 서울8두, 부경 6두 등으로 정확하게 포진하게 됐다. 그랑프리는 연도 최고마를 가리는 최고의 대회인 만큼 한해 흐름을 엿볼 수 있는데, 국산마는 ‘당대불패’라는 걸출한 경주마가 당당히 1위에 올랐지만 14두중 불과 3두만이 포함되었고, 특히 서울경마공원의 경우 인기 13위를 차지한 ‘승리의함성’만이 유일하게 턱걸이로 출전 우선권을 받게 돼 올해 서울경마공원의 국산마 활약이 미비했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서울경마공원의 경우 8두의 마필이 각각 소속조가 다른 반면, 부경경마공원은 김영관 조교사가 관리중이 마필이 3두나 포함되었고, 유병복 조교사가 2두를 배출하게 됐다. 한 경주에 마방에서 출전시킬 수 있는 경주마는 2두로 제한되기 때문에 결국 인기순위 16위에 머문 ‘우승터치’(고홍석 조교사)에게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한편 명마대열에 우뚝선 ‘당대불패’는 비록 그랑프리 인기투표에 참여를 했지만 출전여부가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연 경마팬으로부터 올해 최고마로 인정을 받은 ‘당대불패’가 경마팬의 요청을 받아들여 그랑프리 참여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그랑프리 인기투표 결과(多 득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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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 |||||||||||||||||||||||||||||||||||||||||||||||||||||||||||||||||||||||||||||||||||||||||||||||||||||||||||||||||
| 출 판 일 : 2012-11-23 ⓒ 2004 KR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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